[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중국 전문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아도바가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중국 동영상 플랫폼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지원한다.
아도바(대표 안준한)는 버티컬 솔루션 ‘아도바로(路)’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플랫폼에서 해외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려면 장기 비자, 현지 은행 계좌 등 까다로운 인증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아도바는 채널 개설부터 수익 정산까지 중국 활동에 필요한 작업 전반을 크리에이터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아도바로를 통해 진출할 수 있는 중국 플랫폼은 총 6개 주요 동영상 플랫폼과 SNS다. 아도바로는 ▲플랫폼 내 채널 개설 및 수익 정산 서비스 ▲플랫폼 가이드라인과 매뉴얼 ▲중국 트렌드 뉴스레터 ▲중국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각종 자료(음원, 폰트, 이미지 등) ▲채널 데이터 대시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크리에이터 중국 활동을 지원한다. 아도바는 향후 지원 플랫폼을 12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안준한 아도바 대표는 “이번 달에만 버추얼 크리에이터 로지 개발사 ‘로커스엑스’, 국내 대표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일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ANTC’와 함께 하게 됐다”며 “아도바는 앞으로 크리에이터 중국 진출뿐만 아니라, 브랜드 간 협업 기회까지 발굴해 ‘중국향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도바는 서울시와 크리에이터 중국 진출을 독려하는 ‘대한민국 크리에이터 중국 진출 챌린지’를 진행한다. 내년 1월17일까지 아도바로를 통해 중국 플랫폼에서 활동한 이들에게 총 1억원 보상금과 제주 여행권, 아이패드, 에어팟 맥스 등 여러 상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