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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택시기사 대상 보상 포인트 지급 실시…구독 6일 연장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먹통 사태 피해 보상 포인트를 지급한다. 카카오T 프로멤버십 가입 택시기사는 해당 포인트를 통해 멤버십 기간을 6일 연장할 수 있게 됐다.

20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택시 앱 공지사항을 통해 프로멤버십 가입자에 한해 7550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멤버십 6일치 이용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 15일 프로멤버십을 구독 중이었던 택시기사 모두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완료 여부 확인은 메뉴 버튼을 누른 뒤 ‘포인트 및 입금 내역’ 화면에서 가능하다. 같은 화면 우측 상단 ‘정산하기’ 버튼을 누르면 보상 포인트가 입금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현장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추가 보상안을 검토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종합적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긴급조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한 보상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 서비스로 인해 피해를 받은 이용자 보상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대표는 “유료 서비스 이용자 뿐 아니라,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와 파트너, 다양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훈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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