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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의 종목 '위믹스' 어떻게 되살릴까…위메이드 대응책 공지에 쏠리는 눈

박세아

BWB2022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연설 장면. 박세아 기자
BWB2022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연설 장면.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위믹스 관련 상장폐지 여부가 코인 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위메이드는 30일 위믹스 투자유의 종목 해제를 위한 계획, 초과 유통량을 상쇄하기 위한 대응책을 공지하기로 한 상태다.

위메이드는 전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거래소 내 유의 종목으로 지정돼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현재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거래소들이 지적한 부분에 대한 소명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의 대책과 대응 방안을 전심으로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위믹스는 부정확한 유통 물량 정보로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구체적으로 위믹스는 시가총액이 큰 가격 변화 없이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이달 26일 8000억원대로 전날 300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커져 시장불안을 유발했다. 이와 관련 위메이드는 코인마켓캡에 위믹스 유통량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업데이트를 했다고 해명했지만, 위믹스 유통량 정보에 대한 신뢰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업비트는 공동협의체(DAXA)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다고 밝히고, 지난 27일 위메이드를 투자유의 종목에 지정하고 나섰다. 빗썸, 코이원, 코빗 역시 위믹스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업비트는 유의 종목 지정 후 2주일 간 해당 가상자산에 대해 검토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한다.

박세아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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