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쏘카가 직장인을 위한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는 출퇴근 전용 구독상품 ‘퇴출근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퇴출근형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주차 여건이 열악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출시된 구독상품이다. 상품은 매월 정해진 횟수만큼 이용하는 ‘10회형’,‘15회형’과 자차처럼 지정된 쏘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점유형’으로 구성됐다.

10회형과 15회형은 회사 주변 쏘카존에서 이용하고 싶은 차량을 월마다 구독한 횟수만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월 구독료는 10회형 16만9000원, 15회형은 21만9000원으로 각각 출퇴근당 1만6900원, 1만4600원 비용이 들어간다.

점유형 경우 구독료는 월 29만9000원부터 32만9000원으로 차종별로 상이하다. 점유형 이용자는 최대 2인까지 운전자를 설정할 수 있다. 차종은 경차부터 준중형, 중형, 엔트리SUV, 소형SUV, 준중형 SUV까지 준비돼 있다.

퇴출근형 월 구독료에는 대여료와 보험료가 포함돼 있다. 주차비는 쏘카가 부담한다. 회차형 상품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최대 16시간까지 대여할 수 있다. 점유형은 오후5시30분~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고정된 대여 시작 시간 설정 후 16시간 이내에만 반납하면 된다.

쏘카는 퇴출근형 구독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최초 구독자에 한해 첫달 구독료를 최대 7만원 할인해준다. 10회형과 15회형은 3만원, 점유형은 차종에 따라 최대 7만원까지 첫달 구독료를 할인한다. 구독 및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쏘카 앱과 쏘카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은정 쏘카 비즈니스그룹장은 “카셰어링을 이용한 출퇴근은 쏘카 멤버십 ‘패스포트’ 구독 이용자 주요 이동 패턴 중 하나”라며 “이번 구독상품을 시작으로 출퇴근길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이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