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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자회사 라운즈, 50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스트소프트의 가상피팅 아이웨어 커머스 자회사 라운즈는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라운즈는 실시간 가상피팅 기술을 아이웨어 이커머스 시장에 상용화한 스타트업이다. 가상으로 안경, 선글라스 등 아이웨어를 착용해보는 애플리케이션(앱) 라운즈를 운영 중이다. 가상피팅 기술력을 인정받아 작년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증강현실(AR) 적용 사례로 소개됐다.

라운즈의 이번 투자에는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와 이지스자산운용, 멀티에셋투자파트에서 운영하는 이지스코스닥벤처 제1호 펀드, 삼성증권 등이 참여했다. 각사별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모두 비슷한 규모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라운즈 김명섭 대표는 “내년에는 오프라인 사업 부문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과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 포화상태에서 코로나19까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경원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라운즈의 소프트웨어(SW) 기술력, 데이터 분석 역량은 아이웨어 시장에서 독보적이며 이 기술로 이전에 없던 옴니채널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라운즈와 함께하는 전국 파트너 안경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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