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지에이엘씨솔루션, 퀸텟시스템즈 로우코드 플랫폼 기반 인슈어테크 서비스 런칭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퀸텟시스템즈(대표 박성용)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기업 지에이엘씨솔루션(대표 한정희)에 로우코드 플랫폼 CALS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에이엘씨솔루션은 2022년 1월에 설립된 인슈어테크 전문기업으로 보험사 대리점을 대상으로 전문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에이엘씨솔루션은 퀸텟시스템즈의 로우코드 플랫폼 ‘CALS’를 도입,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인슈어테크 서비스 ‘오픈GA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에 런칭했다.

‘오픈GA 플랫폼’은 특정 보험사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General Agency)과 소속 설계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보험 경영 정보 시스템이다. 계약과 청구, 영업을 비롯해 수수료 및 성과, HR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현재 국내에는 4200여 개의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General Agency)이 존재하며, 총 소속 설계사 수가 24만명으로 국내 전체 설계사 인력의 58.2%를 차지한다. 보험사는 상품 제조와 판매 조직을 나누는 제판 분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현장 영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GA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 보험 관련 업무 과정에도 디지털 기술 활용이 확산되는 추세이며, 판매 및 영업에서부터 고객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IT 지원 플랫폼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각종 규제와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인슈어테크 도입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지에이엘씨솔루션은 지난 12월부터 개발에 로우코드를 적용해 GA와 설계사를 위한 270여 개의 업무를 SaaS 기반 플랫폼으로 구현했다. 다양하고 수많은 업무를 직관적인 화면으로 구성해 클릭 몇 번 만으로 복잡한 보험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금융보안원의 보안 점검 항목과 KISA의 보안 요구사항을 적용해 보안성을 제고했다. 또한 고객 및 본사/지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채널을 제공한다.

‘오픈GA 플랫폼’ 고객사는 초기 셋업 과정을 거쳐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며, 기능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로우코드로 개발해 쉽게 구현할 수 있다. 향후 각종 금융 규제 및 관련법 변화로 IT 시스템으로의 반영사항이 발생하면 오픈GA 플랫폼으로 모든 가입 고객사에 일괄 적용할 수 있는 SaaS 방식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정희 지에이엘씨솔루션 대표는 “퀸텟시스템즈의 로우코드 기술을 활용해 오픈GA 플랫폼의 개발에서부터 실제 서비스 런칭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오픈GA 플랫폼은 보험 대리점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며, SaaS 모델로 인슈어테크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용 퀸텟시스템즈 대표는 “오픈GA 플랫폼 서비스 출시와 공급을 시작으로 인슈어테크 분야에 당사의 기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더불어 헬스케어, 물류, 빅데이터 분야 등 GA 관련 추가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