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KT-SKB, 키즈서비스 'ZEM' 확대…콘텐츠 강화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키즈 브랜드 ‘ZEM’과 관련된 IPTV콘텐츠와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아이♥ZEM' 협력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ZEM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층 높은 고객 지향적 학습 방식과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ZEM을 부모와 아이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SK브로드밴드는 학습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 10일부터 IPTV 최초로 '튼튼영어' 콘텐츠와 초등 학습만화 'Why?' 시리즈를 독점 공개하는 한편, 16일부터 '디즈니 그림 명작 동화'등 740여편의 계몽사 전집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자 베스트셀러 시리즈 '마법천자문'을 기반으로 영상화한 '마법한자문 유아한자·급수한자' 270편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AR(증강현실) 기반으로 자신만의 동화를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 AI캐릭터와 영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 등 고객 만족도가 높은 아이 참여형 인터랙티브 학습 서비스도 강화한다. 아이들의 연령별·수준별로 일일학습을 제공하는 '오늘의 학습'과 아이가 TV와 대화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전용 놀이펜 '잼펜'서비스도 더욱 고도화한다.

이어 SK텔레콤은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ZEM상품 및 서비스 강화에 매진한다. 현재 SK텔레콤은 아이 맞춤형 ▲ZEM앱 ▲ZEM폰 ▲ZEM요금제를 제공 중이며, 오프라인 공간에서 원어민 무료 영어 놀이가 가능한 ZEM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SK텔레콤은 부모와 아이 간 소통에서 친근한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섯 마리의 동물들로 이뤄진 'ZEM파이브(five)'라는 ZEM전용 캐릭터를 정식으로 공개한다. 각 캐릭터의 이름 및 성격 등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시작과 함께 SKT의T월드와 SKB공식 사이트에서 동시 오픈되는ZEM통합 안내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ZEM서비스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도 집중 전개한다.

양사는 천만 관객 영화 배우 커플이자 현재 아들 둘 부모인 이선균, 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한'아이♥ZEM'광고를 이날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광고는 지상파·케이블TV 매체와 함께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 전광판인 삼성동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K-POP Square)'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17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영유아 교육전시회인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이하, '유교전')에도 공동 참여한다. 특히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체험 부스를 마련해 부모·아이 방문객들이 ZEM서비스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혁SK브로드밴드 미디어CO담당은 "국내 대표 영어교육 브랜드인 튼튼영어와의 제휴로 양질의 영어 프로그램을B tv고객들께 제공함과 더불어'Why?', '디즈니', 'BBC', '잼펜'등 부모·아이가 모두 사랑하는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임으로써 앞으로 ZEM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자기 주도적 학습이 중요시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이번에ZEM서비스와 콘텐츠를 개편했으며, 앞으로 ZEM이 부모·아이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제일 먼저 선택 받는 유무선 키즈 서비스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소현
ksh@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