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체도 메타버스 오피스에서 프로젝트 '이상무'…오비스, 메타버스 오피스 성과는?
-메타버스 오피스 '오비스', 하이브리드 서밋 성황리 마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oVice, 대표 정세형)가 14일 개최한 '하이브리드 워크 서밋 2023(이하 하이브리드 서밋)'이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비스가 주최한 이번 서밋 행사는 하이브리드 워크를 기반으로 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오비스가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 체험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공간 보코서울강남과 온라인 오비스 가상공간에서 동시 진행됐다. 오비스는 고객사 임직원부터 미래의 업무 방식 변화를 기대하는 사람들까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약 80명의 고객사가 참석, 오비스 가상공간에는 총 547명이 입장했으며 약 300명이 동시 접속했다.
하이브리드 서밋은 오비스 정세형 대표의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되고 전 세계적으로 업무 형태가 변하고 있다. 이제는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가 오고 있다"라며 "업무 유연성은 단순한 근무 체계의 변화를 넘어 이제는 일의 미래를 재구성하는 새로운 기준점이 됐다. 업무 방식과 문화가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좌지우지하는 시대가 오고, 이를 대비해야 한다"라고 서밋 취지를 말했다.
첫 번째 세션으로는 LG CNS 박정규 DWP팀 총괄이 발제한 '하이브리드 워크 경험의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의 오피스'를 주제로 오비스 정세형 대표와 패널 디스커션이 진행됐다.
박 총괄은 "채용할 때 원격근무를 한다고 말하면 SI 회사가 재택근무를 하냐고 의문을 품었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 주 1회 사무실 출근을 하며 프로젝트 진행에 이슈가 없다는 걸 경험하고 있다. 이번 9월에 들어온 신입사원도 만족해한다"라며 "엔데믹 상황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비스 정한솔 고객 성공팀 리더와 한국타이어 이선민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 팀장, 코코지 장한빛 피플앤컬처(People&Culture) 리드가 함께 '가상공간을 활용해 이끌어내는 임직원의 몰입과 참여'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 팀장은 "임직원에게 온라인상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오비스를 활용했다. 다양한 툴을 고려했지만 2000명이 넘는 대규모 임직원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보다 가벼운 툴인 오비스를 선택했다. 또한 오비스는 구축 비용에 장점이 있다"라며 "행사는 임직원의 긍정적인 경험과 함께 효율적인 비용으로 만족스러웠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최대한 자주 소통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야놀자 보안정책팀 박정훈 팀장이 패널로 참여한 ‘기업 문화를 디자인하는 가상공간 오피스’ 토크 세션도 진행됐다. 박 팀장은 "라운지는 실제 야놀자 7층을 모델링해 구현했고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핑크색도 공간에 반영했다"라며 "야놀자는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사무실을 가본 적 없는 직원도 있다. 온보딩이나 실제 사무실에 갔을 때 이질감 없는 공간 구현을 원했다"라며 "온오프라인 통합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이브리드 서밋에서는 하이브리드 워크 체험 존(Zone)을 마련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공간에서의 새로운 업무 환경 경험을 선사했다. 설치된 부스는 하이브리드 오피스의 ▲업무 공간 ▲휴게 공간 ▲미팅 공간 ▲재택 공간 ▲오프라인 연결 공간으로 나뉘어 전시됐다. 신기능인 ▲모바일 앱 ▲비콘 ▲창문 ▲화이트보드는 하이브리드 워크 체험 존에서 경험이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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