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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랩, 전 국민 정신건강 자가평가 캠페인 진행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제네시스랩이 정신건강 자가평가 이용권을 3개월간 무료로 지원하는 '전 국민 정신건강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앱 '닥터리슨(Dr.Listen)'을 활용해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해당 기간 내 닥터리슨 앱을 실행한 모든 사용자에게 3개월 무제한 정신건강 자가평가 이용권을 무상 지원한다.

닥터리슨은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개발한 정신건강 자가평가 앱이다. 대화형 챗봇 방식으로 진행되는 정신건강 자가평가는 본인 혹은 가족의 현재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신건강 자가평가 과정은 응답자의 현재 상황과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 맞춤형 평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심층 질문을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자가평가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필요한 소요 시간은 약 10분 내외다.

사용자는 AI 분석 기반 리포트 및 관리 조언(Tip)을 참고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정신건강 변화 추이 그래프와 심리 변화 기록 기능도 제공한다.

제네시스랩 유대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이번 닥터리슨 무료 지원 캠페인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올바르게 관리하거나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결심을 하는 첫 단추로써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닥터리슨은 우울증, 조울증 등 주요 기분장애 자가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2월 중 트라우마로 대표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평가도 제공된다. 오는 2023년에는 불안장애, 수면장애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들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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