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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졸 초봉, 이달부터 5300만원…기존보다 2.9% 인상

정혜원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11월부터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초봉이 5300만원으로 인상된다.

삼성전자가 18일 사내 게시판에 CL2(대졸사원) 직급을 대상으로 초임 연봉을 5300만원으로 올린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의 기존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5150만원 수준으로 2.9%가량 늘었다.

인상안은 이달부터 적용되며 입사 예정자와 현재 CL2 1년차부터 적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인상 공지에 대해 "DS부문에 한정된 내용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인사제도가 점차 파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고졸·전문대졸 입사자인 CL1 직급 직원들의 상위 평가 배분율을 기존 대비 5%포인트 올리고 업무평가 최고 등급에 대한 인센티브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CL2·3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급 간 차이를 없애고 성과 중심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인사제도는 지난 5월부터 적용됐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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