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국 1만6000개 CU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된다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CU가 에스원과 손잡고 전국 1만 6000여개 점포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공공 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응급 구조 장비다.

CU에 설치되는 에스원의 자동심장충격기는 덮개를 개방하는 즉시 전원이 켜지며, 조작 버튼 1개로 조작이 간편해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스위치 전환으로 성인, 소아를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수도권 인구 밀집 지역 내 CU 직영점을 중심으로 먼저 설치되고, 앞으로 세부 설치 기준을 수립해 전국 가맹점으로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점포 규모에 따라 소형점은 벽부형, 중대형점은 스탠드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설치 점포에는 에스원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기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가맹점주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심폐 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신종하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에스원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협력을 통해 CU가 응급 의료 안전망으로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최대 점포를 활용해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공익에 보탬이 되는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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