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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네오텍, '초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GS네오텍은 국내 CDN 사업자 최고 수준의 LL-HLS(Low Latency HTTP Live Streaming 이하 초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초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에서 발표한 최신 동영상 라이브 기술로 기존 HLS 라이브 서비스가 가지고 있던 약 8초~10초대의 지연시간(Latency) 을 약 2~3초대 까지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초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은 파티셜 미디어 세그먼트 파티셜 미디어 세그먼트(Partial Media Segments) 라는 방식을 통해, 기존 에치엘에스 세그먼트(HLS Segments) 보다 훨씬 작은 단위로 동영상을 나눠 콘텐츠 전달망으로 보내는 기술로 지연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는 것을 가능케 했다.

GS네오텍은 약 1년여 기간 동안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최고 품질의 CDN 서비스와 함께 초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게 됐다.

초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은 월드컵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라이브 이벤트에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현장과 시청자의 괴리감을 줄일 수 있으며, 라이브 커머스 산업에 있어서도 쇼호스트와 시청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시간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외에도 여러가지 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이 도입되어 왔으나 특정 사업자의 종속적인 서비스 정책으로 서비스 이중화 및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표준 HTTP 기반인 초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기존 CDN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형 콘서트 및 및 게임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대규모 라이브에 최적화 되어있다.

또한 애플에서 초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직접 기술을 표준화한 만큼 특정 서비스 제공 사업자의 의존성 없이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및 스마트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호환 및 확장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GS네오텍 류재춘 미디어 에반젤리스트는 "이번에 출시된 GS네오텍의 초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의 표준 기술 규격을 준수하기에 폭넓은 디바이스와 산업계로의 확장 활용이 가능하고, 특정 인프라에 의존적이지 않아 Multi-CDN 을 통한 이중화 구성을 통해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 할 수 있다” 며 “GS네오텍은 단순CDN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아닌 미디어 전문 CDN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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