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8일 한국 지사를 설립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베이징, 시드니, 도쿄에 이어 5번째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사다.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된 것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20여년의 경력을 쌓은 김도균 지사장이다. 한국지사는 국내 고객 확보 및 지원,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클라우드플레어 아태, 일본 및 중국 담당 부사장 조나단 딕슨(Jonathon Dixon)은 “한국은 혁신과 기술의 중심지로, 세계에서 인터넷이 가장 잘 연결된 국가 중 하나다. 클라우드플레어가 아시아 지사 확장을 위한 다음 지역으로 한국을 결정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다”며 지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한국 지사 설립 전부터 다수 국내 기업과 협력해왔다. 네오위즈, 비마이프렌즈, 이제이엔, 팀블랙버드, 하이퍼커넥트 등이 클라우드플레어의 고객이다.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과도 파트너 관계다.
김도균 지사장은 “한국 인구의 96%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은 번영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뿐 아니라, 최대 제조 업체 및 테크 기업들의 본거지”라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혁신의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