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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속 기업 운영전략 디지털 전환을 위한 묘수는?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내년도 경기불황 전망이 심화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허리띠 졸라메기에 나섰다. 일반 경비 감축은 물론 출장, 비용 처리 등에 제한이 가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과제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 방향성을 고민할 때다. 그리고 기존 조직의 운영비용을 효율화하고 최적화해 새로운 투자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운영전략은 시스템화 될 필요가 있다. 기존 기업의 전략 수립에 있어 프로세스 혁신은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아직도 대부분의 기업이 엑셀과 스프레드시트 등 수작업을 통한 경영/판매/생산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워크데이 장호연 상무는 13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진행된 ‘지능형 계획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래닝 플랫폼’ 발표에서 “워크데이는 각 회사 전략에 맞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델링해 실시간으로 어떻게 운영비용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른 전략을 수립할 때도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좀 더 유연하고 쉽게 ‘What-if’ 시나리오를 모델링해 비교 분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Adaptive Planinning)은 장기적인 전략의 계획, 보고 및 분석을 자동화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기업들은 정적계획 즉 스프레트시트나 레거시 시스템으로는 지속적으로 민첩하고 유연한 모델링이 불가능 했다. 또, 부서별 사일로화된 계획으로 전사적 계획이 불가능해, 원하는 데이터나 정보를 적시에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 기업이 급속히 성장할 때 성능 저하 없이 시스템을 확장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장호연 상무는 “기업이 필요한 것은 지속적이고 민첩한 계획 프로세스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자동화된 통합 솔루션이다.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연중 아무 때나 손쉽게 데이터를 업데이트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지속적으로 계획 및 분석을 통해 빠른 의사 결정을 할수 있게 해야 한다”며 “또, 통합되고 중앙 집중식 계획 솔루션, 즉 단일 소스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각 기업별, 부서별 고유한 모델링 요구사항을 편하게 맞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은 전사자원관리(ERP), 인적자원관리(HCM)을 포함한 기타 중요한 소스 시스템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제작된 통합 프레임워크가 내장되어 있어 어떤 솔루션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발표에 나선 문성민 워크데이 상무는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은 5개의 글로벌 지역, 미국, 유럽, 캐나다, 싱가폴, 호주에 있는 AWS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 고객은 일반적으로 유럽 지역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며 12시간 RTO-복구목표시간, 1시간 RPO-복구목표시점과 99.7%의 월가동시간으로, 고가용성을 SLA에 명기해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은 성능, 가용성, 보안, 지원, 업데이트에 대한 SLA를 보장하고 있다. 또, 제3자서비스를 사용해 서버 응답 관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측정하고, 시스템 응답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24시간에서 48시간동안 자동 성능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실행한다.

문성민 상무는 “가용성도 SLA에 명기해서 보장하고 있다. SLA에서는 99.7%의 가용성을 약속하고 있지만, 약속보다 더 높은 99.978%을 유지 하고 있다.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워크데이는 데이터 보호와 복구를 위한 백업을 수행하고 DR 센터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크데이는 오픈 API와 통합 프레임워크를 통해 워크데이 HCM이나, 오라클 넷스위트(Oracle Netsuite), SAP, 세일즈포스, 데이터베이스, 엑셀 파일 같은 시스템들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문 상무는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계획 도구나 수동 프로세스의 한계를 극복해 인프라 비용과 수동 프로세스를 제거한다. 고가의 인프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유지 관리할 필요가 없고 스프레드시트 기반 계획 방식에서 사용되는 수동 프로세스를 수행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는 플랫폼 유연성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을 모델링하고 무제한으로 여러 시나리오를 동시에 실행하면서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데이의 한국 구축 파트너인 쉐어워터코리아 강상구 대표는 이어 '모델링' 방식의 워크데이 구축 방법론을 통해 실제 워크데이 플랫폼이 기업에 어떻게 적용되는 지 설명했다.

워크데이는 기존에 만들었던 계획이나 모델링을 계속해서 학습하고 업그레이드된 알고리즘으로 계획 담당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설명이다. 계획상의 오류나 이상 수치를 찾아내어 오차범위를 줄이고, 비즈니스 로직에 맞는 운영을 위해 어떤 값을 최적화해야하는지 등을 제안하며 지능형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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