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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태블로 도입했더니 투자수익 얼마나 향상됐을까?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3500명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일즈포스, 슬랙, 태블로 도입 기업의 투자수익(ROI) 향상 및 IT 비용절감 효과와 관련된 연구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에 따라 전 세계 기업들이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세일즈포스가 고객관계관리 및 임직원 경험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즈포스를 도입한 기업은 도입 전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IT 비용과 업무지원 비용 및 고객 획득 비용을 각 25%, 27%, 28% 절감한 반면, 직원 생산성과 영업 생산성은 각 26%, 29%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최고경영자 중 74%가 2023년에도 경제성장률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기술에 투자해야 함을 강조했다. 다각화 된 고객접점 채널에서 유입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 및 분석하고, 고객에 대한 통합뷰 확보를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이 투자수익률(ROI) 향상 및 비용절감과 직결된다고도 응답했다.

연구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올해 세일즈포스가 공개한 실시간 고객 데이터 클라우드인 '세일즈포스 지니(Genie)'가 실시간 AI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성과를 최적화하고, 맞춤형 고객경험 제공을 지원함으로써 비용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디지털 본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슬랙(Slack)'은 워크플로우 자동화 및 데이터 공유 등 유기적인 협업을 지원함에 따라 평균 직원 생산성 향상(26%)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태블로(Tableau)'의 경우 데이터 분석 및 가시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사결정은 물론, 고객, 시장, 잠재기회 등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내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데이터 민주화 가속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로를 활용중인 기업들은 평균 인사이트 도출 시간과 정보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각 29%, 26% 단축했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수익률과 고객경험 향상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물색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일즈포스는 AI, 실시간, 자동화라는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20년 이상 15만 기업들과 함께 축적한 노하우와 공감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혁신 여정을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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