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위메이드 ‘미르4’, 내년 업데이트 로드맵은? “신규 콘텐츠 가득”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위메이드 ‘미르4’가 올해 주요 업데이트를 되짚고 2023년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위메이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르4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하고, 2023년 업데이트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미르4는 서버 내 전투를 넘어 서버 간 전투, 월드 간 전쟁으로 전장을 더 큰 무대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인상철 기획실장은 “비천약탈전이나 자객 모드 도입으로 원정대 기능을 강화하고, 흑룡의 탑 업데이트로 본격적인 정복서버의 시대를 열었다”며 “특히 최근 열렸던 사북쟁패는 올해 모든 미르4 업데이트를 집대성하는 클라이맥스였다”고 말했다.

올해 미르4가 서버들 간 경쟁이나 전장 확장에 주력했다면, 내년에는 ‘새로운 경험과 재미의 확장’을 중심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먼저,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른 규칙으로 진행될 파티별 경쟁 ‘생사곡’이 대표적이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생사곡은 이용자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서바이벌형 전장이다. 생사곡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게임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와 집중력, 파티원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캐릭터의 전투력 수치는 전투 승패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문파 단위로 다른 문파와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문파 토너먼트 리그’도 추가된다. 이용자들은 시스템적으로 잘 짜인 문파 대전을 통해 문파원들과의 결속을 다지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개발진은 다른 서버 사람들과 아이템 거래를 하거나 파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통합거래소와 통합토벌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성장 시스템도 기획되고 있다. 개발진은 ▲캐릭터와 경험치를 얻어 동반성장하는 신개념 장착장비 추가 ▲무공서를 활용해 캐릭터 잠재력을 원하는 방향으로 만드는 특성 트리 형태 성장 시스템 등을 준비 중이다. 흑룡의 탑 4층 추가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설 장비 추가도 계획하고 있다.

성정국 총괄 PD는 “오랜 기간 미르4를 사랑하고, 재밌게 플레이해준 이용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한 해에도 이용자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미르4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