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SK매직이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기업 신세계까사와 손 잡고 렌털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 생활가전에서 소파와 거실장, 침대 프레임 등 디자인 가구를 렌털 상품으로 선보인다.

SK매직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협업하고 '비스포크' 가전과 SK매직의 방문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를 내놨다. 올해는 필립스 생활가전코리아와 커피머신 렌털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 렌털 상품을 내놓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K매직(대표 윤요섭)이 신세계 대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렌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를 SK매직 상품과 함께 렌털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SK매직은 렌탈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4월 SK매직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 렌털 시장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 가전과 협업한 렌털 서비스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시작으로 월 평균 2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는 커피머신, 침대 및 매트리스 렌털 등 생활가전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SK매직은 “SK매직과 신세계까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SK매직은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를 지향하는 구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