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멘로시큐리티 “외부 해킹 위협에 대응, ‘웹격리’ 기반 망분리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멘로시큐리티는 외부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웹 격리(RBI)를 통한 인터넷 망분리 전략’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멘로시큐리티에 따르면 기존 인터넷 망분리는 오늘날 해킹 위협의 90% 이상이 웹을 통해 진행되는 상황에서,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내부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업무용 내부 망과 인터넷 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 방법을 사용했다.

이와 같은 방식은 고비용 투자에 비해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내부망에 대한 데이터 유출이나 서비스 장애를 예방할 수는 있지만 사용자 업무 생산성 저하가 문제시 됐다. 특히 망분리 정책에 따라 이메일 사용이 불편하고, 이메일 서버의 분리와 연계 시스템 구축 시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멘로시큐리티의 웹 격리를 통한 인터넷 망분리 전략은 조직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외부에 있는 웹 사이트 접속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상황을 100%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일반 사용자는 기존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의 차단 정책을 그대로 가져가거나 완화할 수도 있다. 원치 않는 실행파일 설치 방지, 문서 파일 다운로드나 각종 파일 업로드 제어, 복사 붙여 넣기 등의 세부 제어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망분리와 동일한 100% 감염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멘로시큐리티는 연간 무휴(24X365)로 기업 고객의 시스템 다운타임이 발생할지 않도록 지원 중이다. 장애 발생 시 보상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기존 망분리 시스템의 활용 고도화는 물론, 기존 망분리 시스템의 사용량을 줄여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성래 멘로시큐리티 코리아 지사장은 “인터넷 망분리를 위해 웹 격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자사의 특허 받은 웹 격리 기술인 ‘아이솔레이션 코어’는 실행파일의 다운로드/실행 방지, 의심스러운 웹, 이메일, 문서파일을 격리된 가상환경에서 열어본다. 세션이 종료되면 격리에 사용된 가상 컨테이너는 완전히 삭제한다. 악성코드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원천 제거하기 때문에 100% 보안을 보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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