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CJ ENM, '2023 비저너리 어워즈' 성료…"K콘텐츠의 힘은 독창성"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CJ ENM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선구적인 인물로 꼽힌 ‘2023 비저너리(Visionary)’를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나영석 PD와 이진주 PD, 스토리텔러 정서경 작가, 배우 마동석과 박은빈, 걸그룹 (여자)아이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지난해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나영석 PD와 티키타카를 펼치며 케미를 선보였던 개그맨 이은지가 자리해 수상을 축하했으며, ‘환승연애2’에서 순애보를 보여주며 수많은 과몰입러를 탄생시킨 정현규, 성해은이 이진주 PD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해 우정을 과시했다.

이미경 CJ 부회장은 본격적인 시상 세레모니에 앞서, “진정한 스토리에는 장벽이 없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라며 “우리의 이야기가 전 세계인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한국인임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2023 비저너리’로 선정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여러분이 만들어가고 있는 그 길에 아낌없는 응원과 찬사를 보낸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나영석 PD는 ‘비저너리’에 선정된 것에 대해 “귀한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최근 몇 년간 조금 침체되어 있었는데 지난해 정말 좋은 친구들 만나서 ‘뿅뿅 지구오락실’이라는 작품을 할 수 있었고 좋은 기운들을 많이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스토리텔러 정서경 작가는 비저너리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수상 소식을 듣고 비저너리에 대해 알아봤다. 전망을 읽고 미래를 제시하는 인물로 알고 있다. 이 상에 걸맞는 작가인지 아직 자신은 없지만 앞으로 그런 작품을 쓰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작품을 만들겠다”며 “박찬욱 감독님께도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작은 아씨들' 팀에게도 감사 인사 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CJ ENM 구창근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K콘텐츠는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만들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K엔터의 힘은 사람이 가진 독창성, 즉 오리지널리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K엔터테인먼트가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에 대해 ‘비저너리’ 여러분들처럼 CJ ENM 역시 지속해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소현
ksh@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