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오는 19일 2023년도 개인정보위 연구개발(R&D)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작년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로드맵(2022~2026)의 권리보장,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활용 등 3대 분야별 대표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했다.온라인 활동 기록 통제, 대화형·영상데이터 내 개인정보 탐지, 실시간·트랜잭션 데이터 비식별 기술 등이다.
올해는 산업적 활용 수요가 높으나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개인영상정보, 생체정보(안면인식정보)를 인공지능(AI) 학습 등을 위해 안전하게 활용하는 기술개발에 힘 쏟는다는 전략이다.
또 국제표준 선도가 필요한 AI,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등 핵심 분야별 개인정보 기술 표준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이 개인정보위의 방침이다. 12일 공개한 개인정보보호·활용 기술 표준화 추진계획의 중점표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직동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개인영상정보, 생체정보의 안전한 활용 기술개발을 통해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 애로사항이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올해 본격 시작하는 표준화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확산과 국내 기술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