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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엔플라이스튜디오 흡수합병…‘무한의계단’ 더 키운다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넵튠이 자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무한의계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넵튠은 100% 자회사인 엔플라이스튜디오와의 합병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고 16일 공시했다.

엔플라이스튜디오는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무한의계단으로 알려진 게임 개발사다.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인기 게임이다.

넵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엔플라이스튜디오 실적은 매출 57억원, 영업이익 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엔플라이스튜디오는 합병 이후에도 독립적인 스튜디오로 운영될 예정이다.

넵튠은 인지도 높은 지식재산권(IP)의 효과적인 활용과 재무 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3월17일이다.

한편 무한의계단은 앱애니가 발표한 2021년 3분기 기준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순위에서 ‘로블록스’와 ‘브롤스타즈’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해 12월 MAU 순위에서도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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