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SSG닷컴이 지난 7년간 전속모델로 활동해온 배우 공효진·공유에게 ‘안녕’을 고하고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그간 대중에 인지도를 쌓는데 성공한 SSG닷컴은 광고모델 계약 종료로 비용 효율화도 가능하게 됐다.
18일 SSG닷컴은 최근 배우 공효진·공유와의 전속모델 계약을 종료했다. 최근까지 재계약 여부를 검토하다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다음 광고모델은 결정되지 않았다.
두 배우는 2016년부터 7년간 SSG닷컴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SSG닷컴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2021년 진행한 총 5편짜리 ‘공공대작전’ 광고가 진행된 후엔 SSG닷컴 앱 설치 건수 및 일평균 실행 건수가 전년대비 각각 188%, 48% 증가하기도 했다.
장기간 SSG닷컴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만큼, SSG닷컴은 이들을 위한 활약상을 정리, ‘쓱스럽게 안녕’ 헌정 영상을 제작했다. SSG닷컴 앱에선 공효진·공유가 처음 진행했던 2016년 ‘SSG=쓱’ 광고부터 가장 최근 버전 2022년 ‘GOOD BUY’ 광고까지 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광고모델 계약 종료를 통해 SSG닷컴은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지난해부터 성장이 수익창출로 이어지는 사업구조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이 이커머스 업계 화두가 되면서 SSG닷컴 역시 사업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그 일환으로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새벽배송을 수도권 중심으로만 운영, 이외 지역은 100여개 이마트 PP센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할인 혜택도 전 고객보다 멤버십 회원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SSG닷컴 측은 “전속모델 계약 종료가 맞다”면서 “지난 7년간 활동해 온 공유, 공효진씨에 대한 감사 의미로 헌정 영상인 ‘쓱스럽게 안녕’을 제작, 18일부터 31일까지 SSG닷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