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알리바바그룹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 계열사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가트너가 발표한 2022 매직 쿼드런트(MQ) 보고서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CIPS) 부문에서 2년 연속 비저너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트너 MQ 보고서는 기업의 실행 능력, 비전 완성도를 기준으로 제품, 서비스, 시장 대응성,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비전 완성도와 독자적 기술을 위한 투자가 뛰어난 기업을 ‘비저너리(Visionaries)’로 구분하고 있다.
가트너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 역량을 포함하여 작년과 동일한 역량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년 연속 ‘비저너리’ 기업으로 선정됐는데, 엔지니어링 리더십, 지역 기반 리더십, 기술 파트너 생태계, 데이터 분석 등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이니셔티브 이행을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인정받았다. 자체 개발한 침수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 전력효율지수(PUE) 1.0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여러 기술 파트너와 서비스·컨설팅 파트너를 위해 권역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 등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9월에는 파트너 및 기술 혁신을 위해 1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따.
장웨이 지앙(Jiangwei Ji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수석 연구원 겸 인프라 제품 총괄 책임자는 “가트너의 CIPS 보고서에서 비저너리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 제공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핵심 IaaS, PaaS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디지털 여정에 필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가트너의 ‘2021년 IT 서비스 부문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9.55%로 4년 연속 세계 3위 IaaS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