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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스퀘어랩, 키움증권·한국정보인증과 STO 사업 함께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키움증권과 한국정보인증은 페어스퀘어랩과 증권형토큰(이하 STO)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페어스퀘어랩은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2022년 한국정보인증 등으로부터 1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키움증권 외에도 다수 증권사들과 STO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STO는 증권성이 있는 권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이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조각투자 분야를 비롯해 지분증권, 채무증권 등 각종 증권에서의 활용가치가 높아 일본, 미국 등지에서는 수 년 전부터 도입돼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키움증권과 한국정보인증, 페어스퀘어랩은 향후 STO 발행 ∙ 유통 플랫폼 구축에 협업할 예정이다.

페어스퀘어랩 김준홍 대표는 "리테일 분야 독보적인 강자이자 다양한 조각투자 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해온 키움증권, 그리고 한국정보인증과 토큰 증권 분야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가 토큰 증권 분야의 가파른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정보인증 김상준 대표는 "한국정보인증은 본인확인기관으로 토큰 증권 플랫폼의 다양한 인증서비스 제공을 통해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김희재 리테일총괄본부장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페어스퀘어랩과 한국정보인증과 협력을 통해 향후 토큰 증권 분야로 사업 확장과 더불어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자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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