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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넷핀테크, 수협은행에 '바젤Ⅲ 시장리스크 시스템' 구축 완료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메타넷핀테크(대표 정일)가 수협은행에 '바젤Ⅲ 시장리스크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메타넷핀테크는 자체 솔루션인 '리스크 크래프트(이하 RiskCraft)'를 적용, 수협은행의 현행 시장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젝트 수행 기간은 7개월이 소요됐다. 

바젤Ⅲ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도입된 국제 은행건전성 규제다. 기존 규제에 비해 복잡성과 데이터 의존성이 대폭 커진 것이 특징으로, 기존 규제의 소요자기자본 산출방식과 연속성이 거의 없어 전면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메타넷핀테크는 시장리스크 관리 시스템 'RiskCraft.Market R4' 엔진을 도입해 최신 규제 요건을 반영했다. 더불어 시장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데이터 도입 및 검증, 데이터 마트 개선, 스트레스테스트 기능 및 대내외 보고서 자동화 기능 도입 등을 진행했다. 

RiskCraft 도입을 통해 수협은행은 바젤Ⅲ 규제 시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리스크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예산 및 성과관리 등 경영의사결정에 있어서 시장리스크 시스템 산출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메타넷핀테크는 은행·증권·보험 등 30개 금융기관에 리스크 시스템에 대한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 중인 리스크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최근 DGB대구은행 등에 바젤Ⅲ 시장리스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정영성 메타넷핀테크 상무는 “금융당국이 오는 2023년까지 바젤Ⅲ 규제를 차질없이 도입할 계획인 가운데,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메타넷핀테크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중 금융사들이 복잡한 시장리스크 관리시스템 체계를 문제없이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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