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아이디퀀티크(IDQ)는 핀란드와 양자 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핀란드 무역대표단은 핀란드 경제고용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부처 담당자와 핀란드의 대표 양자기업 IQM Quantum Computer, BLUEFORS, QuantrolOx, Nokia 임직원들, 학계 교수 및 연구진 등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에서는 IDQ의 한국법인 엄상윤 대표와 임직원, SK텔레콤의 퀀텀사업추진팀 김동우 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IDQ는 국내에서 진행한 양자암호통신 국가산업 프로젝트 및 글로벌 레퍼런스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양자산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양국간의 양자 산업 교류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핀란드는 향후에도 한국과 양자 기술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핀란드 무역대표단은 회의 이후 IDQ의 차세대 QKD(양자키분배장비)인 Clavis XG의 시연에도 참석했다. Clavis XG는 IDQ의 4세대 QKD장비로, 내장된 Ke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별도의 서버 없이도 양자암호키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DQ 한국법인 엄상윤 대표는 "5G, 6G, 양자기술, 우주 및 위성 등 혁신 기술로 유명한 핀란드 연구 기관 및 기업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만남이 한국과 핀란드 간 양자 기술 발전과 상호 사업 기회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DQ는 20년 이상 양자 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개발, 양자 컴퓨터 원격 연결 및 양자암호보안 통신과 같은 새로운 응용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최신 양자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SK Square가 최대 주주인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