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최근 개인정보보호 강화로 퍼스트파티 데이터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오디언스 싱크(Audience Sync)’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디파이너리’에 탑재된 오디언스 싱크는 '오디언스 스튜디오(Audience Studio)’에서 생성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클릭 한 번으로 광고 파트너 매체에 자동 전달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원하는 오디언스를 대상으로 다수 매체에 리타깃팅 광고를 하려면, 데이터를 다운로드 후 이를 특정 파일 형식으로 변환해 각 매체에 접속하고 일일이 업로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다. 이때,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고객데이터가 전달되면서 보안상 이슈가 발생하거나, 수작업으로 인한 데이터 업데이트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핵심 고객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오디언스 싱크 기능을 활용하면 별도 과정 없이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매체에 빠르게 연동시키는 것은 물론, 4300만명 규모 초고해상도 하이퍼 DMP(3rd party data)와 연결해, 즉각적인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전개도 가능하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광고 성과 측정 플랫폼 ‘애드브릭스’에서 구체적인 성과 분석이 가능하다.
퍼스트파티 데이터 정제 및 활성화, 개인화 마케팅 집행‧성과분석까지 모든 과정이 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 생태계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업무 편의성과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는 설명이다.
사용 방법은 우선 디파이너리 오디언스 스튜디오에서 원하는 광고 파트너 매체를 선택하고, 플랫폼 내에서 해당 매체에 로그인하면 어카운트가 연결된다. 매체 설정 후 오디언스를 연결하고 ‘오디언스 딜리버리’를 통해 디파이너리에서 만든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온보딩하면 된다. 갱신 주기에 맞춰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주는 ‘다이나믹 오디언스’ 옵션 선택 때 매번 작업할 필요 없이 최신 데이터 현황을 유지할 수 있다.
오디언스 싱크는 현재 광고트레이드데스크(ATD) ‘트레이딩웍스’를 포함해, 크리테오, 페이스북(메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구글 등 다양한 광고 파트너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커머스 미디어 기업 크리테오의 경우 디파이너리를 국내 첫 번째 CDP 파트너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팬데믹으로 디지털 소비가 증가하며 기업들이 수집하는 퍼스트파티 데이터 양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보다 안전하고 가치있게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높은 보안성을 자랑하는 오디언스 싱크 기능을 통해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한층 안전하고 쉽게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