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월 가장 많이 판매한 수입차 업체에 등극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는 BMW로 총 6089대를 기록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2900대, 3위는 아우디로 2454대였다.
이어 ▲볼보 1007대 ▲포르쉐 726대 ▲렉서스 576대 ▲랜드로버 475대 ▲쉐보레 360대 ▲미니 279 ▲토요타 265대 ▲포드 246대 ▲지프 244대 ▲폭스바겐 196대 ▲캐딜락 75대 ▲벤틀리 72대 ▲혼다 69대 ▲푸조 66대 ▲링컨 59대 ▲람보르기니 28대 ▲롤스로이스 19대 ▲마세라티 13대 ▲디에스(DS) 2대 ▲재규어 2대 순이었다.
BMW는 1월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BMW 520'가 993대 팔려 1위에 올랐으며 아우디 A6 45 TFSI quattro가 679대, 3위는 BMW의 X3 2.0가 666대 판매됐다.
1월 총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6222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2월 대비 45.3%, 2022년 1월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962대로 61.4%를 차지했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 4453대(27.5%) ▲3000cc~4000cc 미만 904대(5.6%) ▲4000cc 이상 420대(2.6%) ▲기타(전기차) 483대(3.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3187대(30.4%)로 가장 많은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었다. 서울 2234대(21.3%), 인천 691대(6.6%)가 뒤를 이었다.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910대(33.3%), 부산 1188대(20.7%), 경남 898대(15.7%)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설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 일부 브랜드의 출고 중지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 지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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