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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카이스트에 3억원 기부…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2-04 12: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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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3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씨의 기부금은 카이스트의 뉴욕캠퍼스 설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KAIST 뉴욕캠퍼스 홍보대사도 맡기로 했다.

이승기 씨는 “인재를 육성하는 귀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우리나라가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KAIST에 기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KAIST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이승기 씨가 직접 이광형 총장에게 연락해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뉴욕캠퍼스 설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AIST는 2021년 뉴욕캠퍼스 설립 계획을 밝힌 이후 지난해 뉴욕대·뉴욕시와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현재 KAIST와 뉴욕대 양교에 협업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며, 로보틱스·인공지능(AI) 뇌과학·기후변화 등 7개 분야에 걸쳐 60여 명의 교수진이 협력하는 공동 연구를 기획 중이다.

이 씨는 발전기금 전달식 이후 진행된 이광형 KAIST 총장과의 환담에서 “과학이 이 시대 수많은 혁신의 모태가 되고 KAIST가 그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뉴욕 캠퍼스가 완성되면 직접 방문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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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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