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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코인, DWF랩스 투자 유치…오픈파이 생태계 확대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블록체인 기반 신용기록 네트워크 '크레딧코인(Creditcoin)'이 웹3(web3) 투자기업 DWF랩스(DWF Labs)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레딧코인 재단과 DWF랩스 양측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오픈파이(OpenFi) 생태계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비롯해 신용기록 네트워크의 멀티체인 확장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Gluwa)에서 최근 발족한 탈중앙화자율조직 다오가 오픈파이 생태계 내에서 실제 자산(RWA)에 대한 투자를 조기 마감했다.

재단 관계자는 "DWF랩스는 오픈파이 멤버인 크레딧코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오픈파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웹3 전문 투자 회사인 DWF랩스는 한국과 싱가포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웹3 회사를 위한 생태계 조성과 초기 단계 투자, 2차 시장 투자, 장외거래(OTC) 솔루션 등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크레딧코인은 신용거래를 블록체인상에 기록하기 위해 설계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신용 인프라를 구축해 신흥국의 핀테크 기업이 더 많은 자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 신흥국 핀테크 기업의 솔루션을 활용해 금융소외자들이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크레딧코인은 지금까지 7000만달러 규모 대출 기록 및 300만건 이상 대출 거래를 기록했다.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는 신용기록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신흥국 핀테크 기업과 선진국 자본을 연결해주기 위한 투자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 자금을 운용하는 글루와 캐피탈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과 파트너십을 맺고 USDC로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글루와 오태림 대표는 "점차 크레딧코인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오픈파이 생태계도 커져가고 있다"라며 "DWF Labs 투자와 협력은 우리가 추구하는 오픈파이 생태계 확장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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