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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여행 수요, 이젠 ‘가격’보다 ‘여행 욕구’에 집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2-15 10: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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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가격’보다 ‘여행 욕구’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15일 여기어때가 발표한 ‘아시아 여행 체감 경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1.5%는 체감 항공권 비용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45.6%는 숙박비 또한 가격이 높다고 평가했고, 49%는 적당하다고 답했다. 다만, 항공권과 숙박 체감 경비가 높아도 10명 중 6명(59.2%)은 일단 떠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일본(41.5%)·태국(15.6%)·베트남(14.7%) 순으로, 기대하는 왕복 항공권 가격은 20~30만원대(53.2%)였다. 선호하는 톱(Top)3 여행지 적정 숙박 가격에 대해 응답자는 1박에 10만원대(69.4%)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여기어때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특히 항공권 가격 부담을 느끼지만, 비용보다 억눌린 해외여행 욕구에 더 방점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시아는 비교적 합리적으로 다녀올 수 있고 쉽고 즉흥적 여행이 가능한 만큼 가격 영향을 덜 받는 것이란 분석이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국내 가듯 쉽게 떠나는 해외여행은 합리적 가격대가 뒷받침할 때 가능하다”며 “여기어때만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상품과 각종 프로모션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86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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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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