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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익스피리언스월드] 다쏘시스템코리아, 팬데믹 기간 중 의료 사업 분야 두자릿수 성장

내슈빌(미국)이상일
김화정 다쏘시스템코리아 CRE본부장
김화정 다쏘시스템코리아 CRE본부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다쏘시스템의 메디컬, 헬스케어 사업 분야인 ‘라이프 사이언스’ 매출이 두자리수 이상 성장했다. 다쏘시스템 코리아 차원에서도 라이프 사이언스가 매출 기준 3위에 해당되는 분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월 12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개최되고 있는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3’ 행사에서 김화정 다쏘시스템코리아 CRE본부장은 “지난 2년간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에서 진단 키트, 시약, 약을 패키징 하는 장비 분야의 고객들의 솔리드웍스 구매가 늘었다”며 “특히 이들 고객은 3D 디자인 외에도 시뮬레이션 제품에 대한 니즈가 강한 편”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의 경우 스캔3D와 같이 컴퓨터 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데이터를 불러와 CAD처럼 편집하는 기능을 통해 수술 보조기구 개발, 혹은 인공 장기, 인체 삽입 보조물 등을 제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생체 의료용 초탄성 금속소재 회사인 티니코의 경우 개발 유연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3D 익스피리언스 웍스’를 전격 도입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의료분야의 고객들의 기술 도입 속도가 빠른 편이다. AI, 3D 프린팅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3D 프린팅에 대한 기준도 표준화되면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AI기반 의료기술&3D프린팅 이용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여부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의료 분야의 3D 프린팅을 활용한 수술 시뮬레이터, 수술 가이드, 보형물, 보조기 등의 개발 및 제작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AI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GPU 서버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이뤄지는 등 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 시장은 다쏘시스템 코리아에 있어 중요한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슈빌(미국)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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