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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불법 프로그램 정조준…‘SA쉴드’ 출시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넥슨이 ‘서든어택’에서 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새로운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이고, 게임 맵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에 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핵탐지 모니터링 시스템 ‘SA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SA쉴드는 이용자에게 쾌적한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불법 프로그램, 어뷰징, 비매너 채팅, 상업광고 등 게임 재미를 저해하는 요소를 탐지 및 수치화한다.

아울러 이용자는 SA쉴드에 의한 탐지 항목, 신고 내역, 전장 리플레이, 길로틴 제재 증거자료와 판결 결과 근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제재 현황 페이지에서 실시간 유형별 탐지 및 제재 건수를 비롯해 일·주·월간 단위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상세 내역 페이지에서는 설정 날짜에 따른 탐지 항목별 제재 내역도 볼 수 있다.

자체 개발 솔루션(SACS) 탐지, 전장 리플레이 탐지, 라이브 모니터링, 게임 이상 탐지, 길로틴 증거자료 등 각 활동에 대한 제재 근거를 제공해 이용자 전체가 제재 정당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서든어택 대표 맵 ‘웨어하우스’ 리밸런싱도 진행했다. 진입 문 크기 확장으로 각 진영별 이동 불편함을 줄였다. 레드팀 진영 앞마당 오브젝트를 삭제해 다양한 루트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컨테이너 크기 및 위치 조정으로 앞마당 이동 용이성을 높였다. 진영을 넘나드는 수류탄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조물을 변경하고, 벽면 구조물을 제거해 좁은 길목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등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아지트’ ‘스파이를 찾아라’ 이벤트 맵을 한시적으로 출시한다. 웨어하우스 및 이벤트 맵 챌린지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영구제 밀봉 1개, 돌격 기간 연장 30일 등 혜택과 경험치, 패스티켓을 지급한다.

이 밖에 ▲레드·블루 활성화 시 경험치 60% 증가 ▲위스키봉봉 수류탄 ▲스패츌러 AXE 등 세트효과를 지닌 ‘쇼콜라티에’ 캐릭터도 추가됐다. 다음달 2일까지 캐릭터 누적 보유 기간 300일 달성 때 ‘영구제 캐릭터 선택권’과 ‘500SP’를 제공한다.

또, 이용자는 멀티카운트에서 캐릭터 세트와 함께 획득한 응모권으로 ‘기간 영구제 선택권’ ‘TRG21(MG) Check II 영구제’ ‘장도리(MG) Check II 영구제’ 등으로 교환하거나, ‘영구제 밀봉’ ’보조 기간연장 영구제’ 등 아이템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김태현 넥슨게임즈 서든어택 총괄 디렉터는 “오랜 시간 동안 서든어택을 즐겨준 이용자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자와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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