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슈퍼소닉’ 업데이트 실시…“신규 개발 도구 4종 추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솔루션 ‘슈퍼소닉’에 새로운 개발 도구 4종이 추가됐다.
3차원(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유니티는 슈퍼소닉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간소한 그래픽과 쉬운 조작법이 특징인 게임) 개발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통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화이트박스’ 접근 방식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업데이트에 포함된 4가지 주요 도구는 ▲레벨 애널리틱스 ▲크래시 센터 ▲시장성 도구 ▲위즈덤 넥스트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로, 게임 퍼블리싱 과정을 간소화·자동화해준다.
‘레벨 애널리틱스’는 게임 내 각 레벨별 성과를 맞춤형으로 보여준다. 하이퍼 캐주얼 개발자는 매월 수십 가지 콘셉트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기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레벨 애널리틱스는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퍼널’을 구축해 개발자가 테스트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게임 내 레벨별 성과를 벤치마크와 비교해 대시보드에 보여줌으로써 특이사항을 손쉽게 식별하고, ‘A/B 테스트’를 실시해 개선할 수 있다.
‘크래시센터’는 게임 현황을 점검해 프로토타입 성과가 저하된 이유가 기술적 문제인지, 아니면 콘셉트 자체 문제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게임 크래시 발생률이 벤치마크에서 이탈하는 경우를 버전, 기기 유형, 지리적 위치, 운영체제(OS) 버전 등 정보를 표시한다.
‘시장성 도구’를 활용하면, 다양한 채널에서 게임 시장성을 분석하고 광고 소재 배치 및 도달률, 설치당 비용 등과 같은 핵심 성과 지표(KPI)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게임 잠재력을 예측하고, 이용자 유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게임 타이틀 출시 시기까지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정보로도 활용 가능하다.
개발자들이 슈퍼소닉 모든 도구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위즈덤 넥스트 SDK’도 프로토타입 단계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는 해당 도구를 통해 초기 온보딩 과정 속도를 높이고, 게임 테스트 일정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SDK는 게임 출시 시기에 맞춰 관련 도구를 지속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해 게임 관리에 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나다브 아쉬케나지 유니티 슈퍼소닉 총괄은 “이번 슈퍼소닉 업데이트로 모바일 게임 개발자는 성과가 나타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에 더욱 편리하고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슈퍼소닉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발자가 더 나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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