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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美 출고... 전기차 양산 시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2-22 17: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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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하며 미국 내 전기차 양산에 돌입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HMMA)은 21일(현지 시각)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 전동화 모델의 출고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해 전기차 현지 생산 계획을 발표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현지 판매가는 어드밴스드 AWD가 6만 5850달러,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AWD가 7만 2650달러다. 모두 미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보다 낮은 가격으로, 승용차가 아닌 SUV로 분류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부터 제네시스 신차를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30년에는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지아주 서배나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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