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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어도비코리아 ‘전략적 업무 협약’, 고객 디지털 채널 강화 나서

이상일
LG CNS 현신균 대표(왼쪽)와 어도비코리아 사이먼 데일(Simon Dale) 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LG CNS 현신균 대표(왼쪽)와 어도비코리아 사이먼 데일(Simon Dale) 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LG CNS가 고객의 DX를 위한 디지털 채널 강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CNS는 어도비코리아와 고객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객의 쇼핑 플랫폼, SNS, 웹사이트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마케팅 자동화를 돕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어도비의 디지털 혁신 솔루션과 LG CNS의 DX 기술 역량을 토대로 양사가 함께 고객 사업 발굴에 주력한다. 양사는 고객에 최적화된 솔루션 적용과 구축, 향후 디지털 채널 운영과 기술지원에도 함께할 계획이다. 어도비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방식의 협약은 LG CNS가 국내 기업 중 최초다.

LG CNS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Adobe Experience Manager Sites)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Adobe Experience Manager Assets) ▲어도비 커머스(Adobe Commerce) 3종 솔루션을 통해 어도비와 협업한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는 소비자의 디지털 채널 접근방식을 분석해, 맞춤형 채널을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고객은 디지털 채널의 화면 레이아웃을 손쉽게 조정 가능해, 소비자 니즈를 신속히 채널에 반영할 수 있다. 글로벌 대상의 수십 개 디지털 채널을 운영하는 고객은 업데이트 사항을 글로벌 전역으로 한 번에 배포할 수도 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은 고객이 보유한 방대한 디지털 자산을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고객은 이미지, 영상 등 필요한 콘텐츠를 빠르게 찾아내 채널에 반영할 수 있다. AI 기반의 콘텐츠 자동편집도 가능하다.

‘어도비 커머스’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 디지털 채널 여정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제품의 실시간 재고관리와 연동된 주문처리 기능도 지원한다. 고객은 개발자 도움 없이 소비자 대상의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솔루션 3종은 모두 클라우드 기반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된다. SaaS는 솔루션을 영구 소유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고객이 원하는 기간만큼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3종 이외에도 어도비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 소비자 여정 분석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에 집중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융합, 고객의 디지털 채널 강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 이전에도 금융권 고객의 디지털 채널 자동화, 제조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AR(증강현실)과 고객경험 기반의 디지털 카탈로그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현재는 고객의 글로벌 디지털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LG CNS 현신균 대표는 “어도비의 업계 최고 솔루션을 토대로, 양사간에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더 나은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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