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핑거(대표 안인주)가 블록체인 기반 통합결제 플랫폼 기업 콘돌과 베트남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통합결제 플랫폼 연계 및 활용을 통한 한국과 베트남의 양방향 결제 사업을 추진하고, 베트남 관광 시장을 겨냥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 부가 사업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사업으로 한국과 베트남 양방향 결제사업 추진을 위해, 핑거의 해외송금서비스(렐레트랜스퍼, ReLe Transfer) 고도화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송금서비스와 연동해 한국과 베트남 양방향 온/오프라인 결제 플랫폼 구현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핑거와 콘돌 외 주한 베트남 관광청대표부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베트남 지차체와 협업해 관광지역 메타버스 플랫폼 연계 등 추진 가능한 부가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단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베트남 해외사업 아이디어도 활발히 공유했다는 후문이다.
핑거 관계자는 “베트남은 핀테크 서비스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금융지주사 로보캐시그룹(Robocash Group)에 따르면 베트남 핀테크 시장 규모는 2024년 180억 달러(한화 약 23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해외시장 확대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사업모델 구축과 해외 서비스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