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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 비플식권 등 소상공인 상생 비즈니스 확장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에 이어 내놓은 혁신 B2E(business to employee) 서비스들도 가입자가 급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비플제로페이는 제로페이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앱으로 ▲간편결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브랜드 상품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45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누적 거래금액이 4조원을 돌파하면서 시장에 안착했다.

경남, 창원, 전남, 강원, 춘천 등 지역 전용 모바일 서비스도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해 동일한 플랫폼 기반 하에 SaaS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플식권은 60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식권서비스다. 전국 제로페이 식음료 가맹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직원 수가 적어 전자식권 도입이 어려웠던 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 비플식권을 이용하면 전국 단위 사업장의 식대를 관리해야 했던 영업소·건설현장·물류창고 등 사업자들의 업무가 수월해지고, 코로나19로 재택근무에 들어간 직원들에 대한 점심 식대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도 고충을 덜 수 있다.

비플식권은 제로페이 기반이기 때문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지정 식당이 아닌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장소와 메뉴 제약 없이 제로페이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어 폭넓은 메뉴 선택권으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가맹점도 비플식권을 위한 별도의 결제시스템 도입이나 계약 절차 없이 간편하게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결제 운영 방식도 기존 제로페이와 동일해 서비스 운영 교육 등을 받을 필요가 없다. 아울러 수수료 부담도 적어 도입 기업 인근 가맹점의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식권 관련 기업 내 관리 업무도 간편해진다. 비플식권은 자동 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총무나 인사 등 식대 담당자의 정산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지정식당을 섭외할 필요가 없고, 직원들이 식대를 결제한 후에는 등록된 기업 계좌에서 결제한 식당으로 결제 금액이 자동 이체된다. 또 경비지출관리 연계 기술이 집적된 표준 연계 방식으로 국내·외 대다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식대 지출결의 및 전표 자동화도 지원한다.

현재 비플식권은 출시 1년 만에 가입 기업 2000개를 돌파했으며, 매월 150개 이상의 신규 기업이 가입하고 있다. 2023년에는 거래 금액 기준으로 약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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