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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코리아, 2023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GPTW코리아가 선정한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2023 Great Place to Work Korea)’ 2위에 올랐다.

더불어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시니어가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됐다.

주관사인 GPTW 코리아는 조직 내 신뢰와 존중, 공정성 등을 실천해 양질의 일터 및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드는 회사를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최초로 순위를 발표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GPTW의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와 기업문화를 평가하는 문화평가(Culture Audit)를 기반으로 한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존중, 공정성, 자부심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근무 환경에 대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성원의 99%는 시스코가 물리적으로 안전한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으며, 96%는 일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답변했다. 시스코는 이처럼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협업툴 웹엑스(Webex)를 필두로 한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93% 이상의 구성원이 학연, 지연, 인종, 성별, 나이 등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대우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시스코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고 응답하며, 공정한 기업 문화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관식 설문에서 임직원들은 시스코의 조직 문화와 직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그 중에서도 동료 추천제에 기반한 사내 칭찬 제도인 ‘커넥티드 레코그니션(Connected Recognition)’에 대한 응답이 많이 포착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도움을 받은 동료를 추천하면 회사가 추천을 받은 직원에게 실질적인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 사내 프로그램으로,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복리후생 제도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유연한 조직 문화, 자율적인 재택근무,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패밀리 데이(Family Day)’, 1년에 4회 전 세계 모든 시스코 오피스가 업무를 일제히 쉬는 ‘데이 포 미(Day for Me)’ 등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시스코는 ‘타임 투 기브(Time2Give)’라는 이름의 봉사활동 휴가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시간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시스코 직원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년에 최대 10일 동안 연차 삭감 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약 40년간 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을 연결해 온 시스코가 꾸준히 사람에 가치를 두고, 구성원들 간의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수평적이고 선도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스코의 건강한 기업 문화를 한국에도 널리 확산시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넘어 시스코의 비전인 ‘포용적인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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