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멸종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NFT 발행 …마지막 회차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추진한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관련 대체불가능한 토큰(NFT)의 마지막 3회차 발행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는 두나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이다.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전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산림 복원 프로젝트다. 각 NFT에는 식물의 자생지 정보와 멸종 등급(▲멸종위기종 ▲위기종 ▲취약종) 등 정보를 담아 식물 고유성과 희소성을 강조하며, NFT 판매대금 및 수수료 전액은 멸종 위기 식물 복원에 사용된다. 국내 멸종 위기 식물 10종 작품을 3회에 걸쳐 업비트NFT에서 공개하는 방식이다.
3차 드롭에서는 해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널리 사랑 받는 ▲구상나무, 울릉도에서만 자생해 이름에 '섬'이 붙은 ▲섬시호 ▲섬국수나무, 북한 함경남도에서 처음 발견된 우리나라 고유종 ▲꼬리말발도리 총 4개의 NFT 작품이 공개된다.
다가오는 10일 정오까지 업비트 NFT에서 고정가 방식으로 판매 진행된다.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의 마지막 발행 일정이다.
NFT 작품 구매자를 위한 혜택도 주목된다. 구매자 전원은 작품 1개를 구매하면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티켓을 각각 2장씩 받을 수 있다. 동일한 멸종 등급의 NFT를 3종류 이상 구매하거나, 등급과 관계없이 NFT를 4종류 이상 구매한 경우 희귀수종 NFT 작품을 지급한다.
이 중 10명을 추첨해 멸종 위기종 NFT로 제작된 굿즈도 증정한다. 서로 다른 5종류의 NFT를 보유한 모든 회원에게는 국립세종수목원 연간 회원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높이고, 이들을 보호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두나무는 자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다각도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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