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 1047억원 투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올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클라우드 산업 지원에 1047억원를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9월에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일환으로 '공공/민간 부문 클라우드 대전환'과 'SaaS 중심 SW산업 재설계'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도 SaaS 중심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년 대비 68억원 증액(7%)된 총 1047억원 규모를 클라우드 산업 지원에 투자한다.
우선 유망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사업화 및 개발된 서비스의 산업계 확산을 지원하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250억원을 투입한다. 총 50개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SaaS 스타트업(50억원), ▲SW의 SaaS 전환(80억원), ▲SaaS 고도화·지능화(70억원), ▲K-클라우드 기반 SaaS(50억원) 등 4개 유형을 공모해 SaaS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전환비용,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총 129억5000만원을 투입해 7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120억원이 투입되는 '공공이용 SaaS 개발 지원 사업'은 행정・공공기관과 초·중·고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SaaS 개발·전환·고도화를 지원(35개 내외)한다.
개발이 완료된 SaaS들은 간편한 계약절차를 통해 공공 부문에서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을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부터 초·중·고교에서 'AI 기반 디지털교과서'도 도입한다. 교육부와 긴밀히 협력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양방향 교육이 가능한 AI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SaaS 형태로 신규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55억원 규모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선도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향하는 SaaS 개발·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클라우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총 213.7억원), 행정·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공공 부문 클라우드 최적화 설계 컨설팅'(70억원) 사업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일 포스코 타워에서 공공・민간 분야 클라우드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년 클라우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뿐 아니라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신뢰성을 검증하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제도'에 대한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챗GPT 열풍 등 최근 초거대 AI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더욱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산업계와 공공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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