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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CJ대한통운 ‘맞손’, 새로운 데이터 사업 창출 나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16 1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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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아이지에이웍스와 CJ대한통운이 새로운 데이터 사업 창출에 나섰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종합물류 기업 CJ대한통운과 ‘전략적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각기 보유한 산업 특화 데이터 고도화 및 결합을 통해 데이터 기반 물류 서비스 혁신과 신규 비즈니스를 함께 전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기존 200여개 송장상품 분류 기준을 최대 8000개까지 세분화하고 개별 브랜드 정보를 분석한다. 또, 물류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는 송장 상품 분류체계를 고도화한다. 4300만 규모 모바일 이용 행태 데이터와 택배 앱 사용자 데이터를 교차해 세밀한 고객 분석도 지원한다. CJ대한통운 모바일 앱 가치제고에도 힘쓴다.

CJ대한통운은 운송 데이터 가치를 높여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데이터 기업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력 분야는 향후 다각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데이터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 공급망관리(SCM) 및 글로벌 물동량 데이터 추적 시스템 구축 등 제휴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활용 등이 미래 물류 변화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물류의 디지털 혁신성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데이터가 결합되고 활용될 수 있는 솔루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의 가치를 크게 증대시킬 수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유효한 초협력 관계망을 넓혀가며 데이터 채널을 확대하고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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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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