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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경주', 아부다비 '레이싱 리그' 내년 개최

김문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아부다비 첨단 기술 연구위원회(ATRC, Advanced Technology Research Council) 산하의 프로그램 개발 기관인 아스피어(ASPIRE)는 UAE 아부다비를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로 구축한다는 비전 아래, 세계 최대 자율주행 레이싱 리그를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드론, 오프로드 등 다양한 운송 수단으로 자율주행 레이싱을 벌이는 아부다비 자율주행 레이싱 리그는 오는 2024년 2분기에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로 시작된다.

자율주행 레이싱 시리즈의 첫 번째인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는 UAE 수도 아부다비의 랜드마크인 야스 마리나 포뮬러원(F1) 서킷에서 개최될 열릴 예정이다. 총 225만 달러(한화 29억 4천만원) 상당의 대회 상금이 걸려 있는 아부다비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는 슈퍼 포뮬러 주관사인 일본레이싱프로모션(JRP)의 지원으로 포뮬라 경주용 차량 제작 전문업체인 달라라(Dallara)의 슈퍼 포뮬러 차량이 사용된다.

아부다비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의 목표는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율주행과 AI 분야에서의 R&D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도전 과제를 제공하는 것이다. 리그 준비 과정에서 관련 응용 연구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해 연료 소비 및 탄소 배출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저위험 최첨단 솔루션 개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모터스포츠 및 상업 운송의 안전성과 성능기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작용한다.

파이잘 알 반나이 ATRC 사무총장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역량 강화와 탈탄소 경제 구상을 위한 연구의 중심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아부다비에서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깊다”라며, “아부다비 자율주행 레이싱 리그는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보다 빠른 발전과 테스트, 그리고 더 큰 혁신을 지원하는 오픈 개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부다비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은 오프로드, 드론, 등 다양한 운송 수단의 자율주행 레이싱을 포괄하는 아부다비 자율주행 레이싱 리그의 첫 번째 시리즈가 된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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