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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2023년 반도체 장비 지출액 전년비 22%↓"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22 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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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2024년 회복 전망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올해 반도체 투자가 줄어들 전망이다. 대신 내년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팹 장비 지출액은 760억달러로 관측된다. 역대 최고치인 2022년(980억달러)대비 22% 감소한 수치다.

SEMI는 축소 요인에 대해 반도체 수요 약화, 모바일 및 소비자용 전자기기 재고 증가 등을 꼽았다.

2024년에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차량용 반도체 투자 증가 영향으로 팹 장비 지출액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보다 21% 상승한 92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및 컴퓨팅, 여러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전 세계 팹 장비 투자를 이끌 것”이라며 “2024년 21% 성장세가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 지역별로는 대만은 올해 대비 4.2% 늘어난 249억달러, 한국은 같은 기간 41.5% 상승해 2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의 경우 미국 제재 여파로 올해와 유사한 160억달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북미는 전년대비 23.9% 증대한 110억달러, 유럽 및 중동지역은 36% 오른 82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는 각각 60억달러와 30억달러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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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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