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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내 1호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대표 김민정)이 ‘미래금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4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지난해 7월, SK텔레콤의 통신 빅데이터 등을 적용해 모바일 행동성향을 통한 신용평가 정보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이후 대안정보의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적용 영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그간의 노하우를 결집해 SCI평가정보의 금융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 2030 세대의 차별적 신용평가가 가능한 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크레파스솔루션은, 대안정보 등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노력이 신기술 도입의 허들로 작용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내외부 빅데이터의 수집부터 처리, 변수생성, 모형검증, 상품 연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관리하는 협업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미국 파이코(FICO) 사와 함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설계하고 구축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 최초로 대안신용평가 상용화에 성공한 렌도(Lenddo) 사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CTO인 나빈(Naveen) 박사가 함께 참여해, 대안신용정보 활용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파이코 글로벌 사업 책임자는 전통적 금융사가 핀테크 기업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디지털화 했던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SCI평가정보는 크레파스와 함께 개발한 MZ스코어의 특징을 소개하고, 기타 대안신용평가와 함께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는 “과거 우리나라에 신용평가가 처음 도입될 당시, 연례 세미나인 크레딧 페어를 통해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였고, 이것이 보다 빠르게 CSS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대안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 중심의 신용평가를 하고자 하는 관점의 전환이다. 이를 위한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타게팅, 심사, 금리, 한도 전략을 최소한의 개발 리소스로 유연하게 적용하기를 원하는 금융사들과 BNPL,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