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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 새 단장, 시그니처 디자인 리뉴얼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이 1999년 이후 24년만에 리뉴얼된 시그니처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일부로 항공기 꼬리날개 부분에 그려진 아랍에미리트 국기 디자인에 3D 효과를 추가했다. 항공기 전체에 걸쳐 적힌 에미레이트 항공 영문 로고 크기 또한 32.5% 커졌다. 기존에 표기된 에미레이트 항공 공식 웹사이트 주소는 디자인에서 제외된다.

이번 리뉴얼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1985년 출범과 함께 선보인 오리지널 로고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된 리브랜딩이다. 첫 번째 리뉴얼은 출범 이후 14년만인 1999년 이뤄졌고, ‘두바이 에어쇼 1999’에서 에미레이트 항공 첫 번째 보잉 777항공기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래핑된 A6-EOE 항공기를 지난 17일 두바이-뮌헨 EK51 항공편에서 처음 선보였다. 올해 말까지 새로운 디자인으로 래핑된 항공기 총 24대를 다양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투입되는 A350 항공기를 포함한 모든 신규 항공기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래핑해 운항할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팀 클락 사장은 “이번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에 분포된 고객에게 에미레이트 항공만의 독보적인 아이덴디티를 다시 한번 전달할 수 있을 것”라며 “앞으로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 요소들을 빠트리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이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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