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무신사와 빅히트 뮤직이 패션 스타일로 차세대 아이돌 발굴에 나선다.

무신사는 연예기획사 빅히트 뮤직과 함께 신인 보이그룹 멤버를 찾는 ‘스냅 캐스팅’을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후 빅히트 뮤직 오디션을 최종 합격하면 아이돌 연습생 기회가 주어진다.

‘무신사 스냅’은 누구나 자신의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링 콘텐츠를 공유하고 자랑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2005년 ‘거리 패션’ 콘텐츠로 시작한 무신사 스냅은 다양한 패션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상징성을 이어 무신사는 빅히트 뮤직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과 스타성을 지닌 차세대 아이돌 멤버를 찾는 스냅 캐스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자신의 패션 취향이 드러나는 전신 사진을 이벤트 해시태그(#스냅캐스팅 및 #빅히트뮤직)와 함께 무신사 스냅에 공유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뒤를 잇는 빅히트 그룹 세번째 보이그룹 멤버를 발탁할 예정이다. 만 14세~18세 남성이 캐스팅 대상자다. 빅히트 뮤직 오디션 과정을 거친 최종 합격자에겐 연습생 계약과 트레이닝 기회가 주어진다.

성별과 연령 관계 없이 스냅 게시물에 가장 높은 좋아요와 댓글을 기록한 참가자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선발한 최종 3인에게도 특별한 혜택을 준다. 용산 하이브 사옥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와 50만원 상당 무신사 스토어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무신사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의 친필 사인 맨투맨을 증정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과거 길거리 캐스팅으로 많은 스타가 탄생했던 것처럼 이번 스냅 캐스팅이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