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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벚꽃 명소는?…SKT, 모바일 데이터 분석결과 공개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SK텔레콤은 2030 청년들이 벚꽃 시즌에 ‘서도뚝’ 삼각벨트(서울숲-도산공원-뚝섬유원지)를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SK텔레콤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시즌 동안 서울과 수도권내 관광명소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 30대는 도산공원과 서울대공원, 40대는 동탄여울공원과 한국민속촌, 50대는 행주산성과 화산체육공원, 60대는 대명포구와 남한산성, 70대는 소요산과 보라매 공원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벚꽃 시즌 기간 중 서울·경기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2030의 방문선호도(lift)와 방문자수 두가지를 지표로 했다. 2030의 선호도를 분석하기 위함이다.

그 결과 서울숲에는 2030 방문자가 2만6000명이었으며, 방문선호도는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1.85배 수준이었다. 도산공원에는 총 11만 명이 몰렸으며, 이는 1.78배 수준이었다. 뚝섬한강공원은 8만 1000명으로 1.72배, 낙산공원은 1만 9000명으로 1.53배 수준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SK텔레콤의 ‘지오비전퍼즐’이 활용됐다. ‘지오비전퍼즐’은 SK텔레콤의 위치데이터를 분석하여 사람들의 거주와 이동·체류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다.

지오비전퍼즐에서는 실시간 유동인구, 지하철혼잡도 및 쇼핑∙여가 장소혼잡도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한 혼잡도를 AI∙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성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오픈하고 있다.

SK텔레콤 장홍성 AdTech CO담당은 “SK텔레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오비전퍼즐’을 통해 시민들의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벚꽃축제와 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소현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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