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성이엔지, '과천 시대' 연다…"새로운 100년 맞이"

김도현
- 분당 사옥 대비 3배 커진 신사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신성이엔지가 신사옥에서 새 출발한다.

3일 신성이엔지는 경기 분당에서 과천으로 본사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과천 신사옥은 2만8882제곱미터(㎡) 규모로, 분당 사옥 대비 3배 커졌다. 기존 5층에 분산된 각 사업부가 더 넓은 2층으로 통합됐다. 이를 통해 상호 간 유대관계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술개발 기반도 강화했다. 반도체 클린룸 및 2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는 클린환경(CE) 사업부문 연구실을 사옥 내 별도 공간에 마련해 첨단 설비를 확충했다.

신성이엔지는 “과천 신사옥은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회사 성장 동력을 책임지고 있는 인재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회사 경쟁력과 직결되는 특허 개발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본사 위치 변경에 따른 우수 인력 유치도 기대 요소다. 오는 2026년에는 과천 신사옥과 이어지는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신사옥은 임직원의 쾌적한 근무환경, 편의 개선과 R&D 및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며 “46년간 큰 외형성장을 이뤄온 신성이엔지가 더 좋은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100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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