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인공지능(이하 AI) 검색 플랫폼 스타트업 '라이너'가 156개 언어를 지원하는 초개인화 대화형 검색 챗봇 '라이너 챗(LINER Chat)'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라이너(LINER)는 콘텐츠 큐레이션과 AI 기반 검색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160여개 국에서 1000만명 이상 사용자(MAU)를 보았다.

회사에 따르면 구글과 아마존, 테슬라, 링크드인 등 글로벌 유니콘 빅테크에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트위터 창업자 비즈 스톤과 넷플릭스 부사장 로셸 킹 등이 라이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라이너 챗은 라이너가 지난 달 출시한 AI 검색 기능 라이너 AI를 발전시킨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라이너 챗은 거대 언어 모델(LLM)과 유저가 라이너 큐레이션을 통해 수집 및 탐색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 개인화된 대화형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추천 알고리즘이 파악한 사용자별 관심사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변을 하기 때문에 할루시네이션(가짜 정보) 문제를 개선하고 의도에 적합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라이너 챗은 초개인화된 내용 뿐만 아니라 GPT4 기반 최신 정보로 답변한다. 라이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검증된 내용을 답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이너 챗은 주제 별 전문가로 페르소나를 형성한 챗봇 라인업을 구축하고, 구글 크롬과 네이버, 라이너 모바일 앱 모두에서 라이너 챗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어떤 나라의 언어를 선택해도 입력한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답변을 생성한다. 회사는 라이너 챗이 유저들을 통해 학습한 언어는 156가지, 정교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언어는 20개가 넘는다고 전했다.

라이너 김진우 대표는 "라이너 챗의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플랫폼 일간 사용자(DAU) 수가 44% 급증했다"라며 "생성 AI를 활용한 언어 모델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전세계 TOP 5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